Travel/Switzerland2009. 9. 18. 01:14
외국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만큼 한국 사람들은 안만나는게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나라의 위상(?) 이런것에 대해 누군가는 고려하겠지만, 사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나러 나가는 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즐거운 기분만은 아니다. 완전히 주관적인 입장이지만 이런 내 마음에 가장 흡족한 스위스의 도시가 로잔이다. 심지어 동일한 급의 호텔인데도 너무나 좋았다.


저녁에 도착한데다, 사진기 성능이 좋지 않아 바로 못 찍었지만, 그냥 외관상으로만으로도, 방에 대한 크기, 시설, 환경, 역시 관광지역이 아니어서 인지 4성급 호텔이지만 좋은 외관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이었다.


더군다나 로잔역 사진도 못찍었는데, 아침에 나오자 마자 인증 샷을 마구 날렸다. 호텔 올라오면서 우리나라에서 파는 군밤과 매우 유사한 길거리 음식도 사먹었는데 인증 샷이 남지 않아 조금 찜찜하긴 하다. 최근 사람들이 사진기에 욕심을 내는것에 동조하고 따라가는 편은 아니지만 뭔가 더 들고 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때 너무 많이 아쉽다.

로잔이라는 도시는 사실 관광객들이 구미를 당겨할 만한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사는 골목골목과 나와는  다른 사회성을 지니지 않은 사람들의 소소한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즐겁게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림픽 기념관이 이 도시에 있다고 해서 그 근처로 가고 있는거지만 ^^;;

가는 길에 보이는 이러한 풍경들은 한국 사람들을 한명 만나기 어려운 도시 안에서 다른 도시보다 더 색다른 느낌을 내게 주는 기분이 들어서 아무 조건 없이 새롭다는 느낌만을 내게 던져주는 것 같았다.


드디어 도착한 올림픽 기념관 정말 뭔가 있어 보이는 동상이 나를 반긴다. 뜨거운 태양볕을 받고 꿋꿋이 서 있는 저 아이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뭔가를 향해 달려 나가고자 하는 끊임없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느낌도 들어온다.


입구에 기다리고 있는 분수. 흠~ 이것이 다라면 우리나라 올림픽 공원이 더 좋은거 아닌가??? 사실 규모도 우리나라가 훨씬 좋고, 볼 것도, 내부도 다 좋지만,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맘과는 또 다른것이 아닐까?

내부 사진도 더 올리고 싶지만, 사실 인위적으로 꾸며진 내부 사진은 그렇게 기억에 많이 남지도 않고, 그닥 보여주고 싶은 느낌이 주는 뭔가가 없는것도 사실이다. 이곳을 찾은 이유도 아름다운 거리를 보다 그 거리가 눈에 너무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을 찾지 못할까 두려워 들려본 것일 뿐이니
Posted by 레미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