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witzerland2009. 9. 18. 01:28
예전에 미국 갔을 때도 혼자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을때(서부라서 보통 모두 차를 가지고 다닌다)가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다. 스위스 와서 그 기쁨을 놓칠수는 없지 않겠는가? 역시 근교에 성을 보러 버스에 올라탄다. 약간의 어색함과 약간의 설레임을 안고


스위스에는 트램이라고 해서 도로를 달리는 전차가 많이 있다. 많이 유사해보이지만 내가 올라탄 이놈은 누가 봐도 버스 완전 버스이시다. 우리나라 버스와는 달리 의자의 배치가 약간은 다르고, 잘못 앉으면 굉장히 어색한 상황이 되기도 하지만 이런 어색함을 누리려고 냉큼 탄게 아니겠는다. 이놈을 타고 로잔 근교의 성으로 이동한다.


무슨 소설의 배경이 되었다고도 들은것 같은데 여행 다녀온지 3년이 넘어가는 지금에서는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안개에 휩싸여 신비로운 기운을 뿜어내던 성의 모습과 복잡한 내부를 이리 저리 마구 걸어다니던 기억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사람들이 예전에 생활을 해왔던 모습들에 대한 신기함이 머리속 아득한 곳에서 살짝 떠오르는 듯하다.
Posted by 레미지오
Travel/Switzerland2009. 9. 18. 01:14
외국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만큼 한국 사람들은 안만나는게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나라의 위상(?) 이런것에 대해 누군가는 고려하겠지만, 사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나러 나가는 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즐거운 기분만은 아니다. 완전히 주관적인 입장이지만 이런 내 마음에 가장 흡족한 스위스의 도시가 로잔이다. 심지어 동일한 급의 호텔인데도 너무나 좋았다.


저녁에 도착한데다, 사진기 성능이 좋지 않아 바로 못 찍었지만, 그냥 외관상으로만으로도, 방에 대한 크기, 시설, 환경, 역시 관광지역이 아니어서 인지 4성급 호텔이지만 좋은 외관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이었다.


더군다나 로잔역 사진도 못찍었는데, 아침에 나오자 마자 인증 샷을 마구 날렸다. 호텔 올라오면서 우리나라에서 파는 군밤과 매우 유사한 길거리 음식도 사먹었는데 인증 샷이 남지 않아 조금 찜찜하긴 하다. 최근 사람들이 사진기에 욕심을 내는것에 동조하고 따라가는 편은 아니지만 뭔가 더 들고 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때 너무 많이 아쉽다.

로잔이라는 도시는 사실 관광객들이 구미를 당겨할 만한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사는 골목골목과 나와는  다른 사회성을 지니지 않은 사람들의 소소한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즐겁게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림픽 기념관이 이 도시에 있다고 해서 그 근처로 가고 있는거지만 ^^;;

가는 길에 보이는 이러한 풍경들은 한국 사람들을 한명 만나기 어려운 도시 안에서 다른 도시보다 더 색다른 느낌을 내게 주는 기분이 들어서 아무 조건 없이 새롭다는 느낌만을 내게 던져주는 것 같았다.


드디어 도착한 올림픽 기념관 정말 뭔가 있어 보이는 동상이 나를 반긴다. 뜨거운 태양볕을 받고 꿋꿋이 서 있는 저 아이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뭔가를 향해 달려 나가고자 하는 끊임없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느낌도 들어온다.


입구에 기다리고 있는 분수. 흠~ 이것이 다라면 우리나라 올림픽 공원이 더 좋은거 아닌가??? 사실 규모도 우리나라가 훨씬 좋고, 볼 것도, 내부도 다 좋지만,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맘과는 또 다른것이 아닐까?

내부 사진도 더 올리고 싶지만, 사실 인위적으로 꾸며진 내부 사진은 그렇게 기억에 많이 남지도 않고, 그닥 보여주고 싶은 느낌이 주는 뭔가가 없는것도 사실이다. 이곳을 찾은 이유도 아름다운 거리를 보다 그 거리가 눈에 너무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을 찾지 못할까 두려워 들려본 것일 뿐이니
Posted by 레미지오
Dev2009. 7. 27. 13:36

<table>
<colgroup><col width="100"/><col width="20"/>
<tbody>
</tbody>
</table>

colgroup을 정의하였지만 실제 리스트가 존재하지 않아
위와 같은 형식으로 HTML을 rendering 하는 경우
IE6에서만 브라우저가 죽는 오류가 있다.

Posted by 레미지오